1.
조금 황당한 하루였다.
아침에 나갈때 날이 화창했다.
말그대로 쨍쨍!!
점심 먹을때 만해도 날이 그나마 맑았다.
하지만 4시무렵 문뜩 밖을 봤는데...비가 오는게 아닌가...-_-;;
집에 갈 무렵인 6시 무렵엔 주륵주륵 비가 왔다.
처음엔 그냥 부슬비 내리는거 맞고 가야지 하며 엘리베이터 타고 내려왔다가...
주륵주륵 많이도 쏟아지는 빗줄기를 본후 생각이 달라져서
다시 올라가서 여기저기 뒤지다가 우산 하나를 발견해서 쓰고 왔다.
누구 것인지는 모르지만 유용히 잘 활용해 주었다.
집에와선 우산에게 감사의 인사를 날리는 센스도 잊지 않았다.
베리 나이쓰~다...
2.
어제 무심히 아부지 핸드폰을 봤다가 문자가 들어 온걸 발견했다.
본좌의 핸드폰을 그대로 쓰고 계신 아부지이기에 간혹가다가 본좌를 찾는 전화나 문자가 자주 온다.
그래서 종종 확인하는데...어제 보니 문자가 들어와 확인해봤더니
예비군 훈련 일정 잡혔다고 확인하라는게 아닌가.
확인하고서 날짜도 수정했다.
벌써 예비군 5년차라니...세월 참 빠르다..빨라...
올해 가면 내년은 좀 편히 받을라나???
3.
역시나 난 머리가 벗겨질듯 하다.
오늘 낮에 밥먹으로 갔다가 보리차랑 옥수수차 시음행사 한다길래 낼롬 가서 한병을 챙겨왔다.
꼴짝꼴짝 먹는데 그 맛이 괜찮다.
역시나 공짜는 머든지 맛있고 좋구나~!!
옛성현들의 말마따나 공짜는 양잿물도 마신다더니...내가 그꼴일세..-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