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간만에 당해본 일이다.
오늘 아침에 나갈때 비가온다는 제보에 자전거를 멀리 하고
룰루랄라 버스 타러 나가서 기다리는데 가방이 유난히 덜렁거려서 봐보니...
가방이 쫘악하니 입을 크게 벌리고 있는게 아닌가.
낼름 잠그고 나서 설마 하는 생각에 아랫도리를 봤다.
-_ㅔ;;;;;;;;;;;;;;;;;;;;;;;;;;;;
남대문도 쫘악 하니 입을 벌리고 있는게 아닌가....
이런 젝일슨을 맘속으로 수백번 외치면서 재빠른 동작으로 잠그고
아무일도 없는듯이 서있었다.
버스정류장엔 여고생과 여성분들이 대다수 있었는데 뛰어올때 다 봤을듯 싶은데 말이다.
이놈의 건망증 정말 싫다...-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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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쿠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