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0119]소소한 일상

2007. 1. 19. 21:09 from 소소한 일상

1.
어제 나는 힘차게 달려가서 잡은 버스에서 바로내렸으며,
또한 다음버스에서 집에오는 동안인 1시간동안 버스에서 서서 갔다.
힘차게 달려가서 잡은버스에서는 기껏 힘들게 기어탔는데...버스카드가
안되는 바람에 다음버스를 탈수밖에 없었으며,
다음버스 안에선 시장에 장사하시러 나왔다가 들어가시는 아주머니들이 우르르
타시는 바람에 자리를 비켜드려서 1시간 동안 서서 갔다.
옵션으로 비켜드린 아주머니들의 신란한 욕지거리도 또한 같이 듣게 되었다.
버스에서 내리는데 무릎이 아팠다.-_-;;

2.
그리 친하지 않는 사람과 밥을 먹는다는건 참 어색하고 서먹서먹하다.
물론 본인이 좀 친해지고 싶어지는 사람이라면 먼저 다가가겠지만...
그렇지 않는 사람이라면...
또한 그런사람들과 밥먹고 나서 계산시에는 참 어색하다.
아직까진 다들 더치페이에 익숙하지 않나보다.

3.
요즘에 계속 마주치는 사람이 있다.
그냥 내 생활패턴대로 움직이면 꼭 한번씩 마주친다.
볼때마다 서먹거린다.
Posted by 쿠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