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에 해당되는 글 153건

  1. 2006.12.30 웃기는 세상
  2. 2006.12.29 [061229]소소한 일상
  3. 2006.12.27 [061227]소소한 일상
  4. 2006.12.26 [061226]소소한 일상 2
  5. 2006.12.24 일요일 오후를 책임줘준 영화 [묵 공] 2
  6. 2006.12.23 개의 눈썹 2
  7. 2006.12.23 [061222]소소한 일상
  8. 2006.12.21 해피 피트...
  9. 2006.12.20 [061220]소소한 일상
  10. 2006.12.19 [061219]소소한 일상

웃기는 세상

2006. 12. 30. 15:53 from 소소한 일상
#.
평소에 본인과의 타협을 잘 하는 성격탓에 무슨일이 있든지 그냥 그러려니 하고 지낸다.
사실 군대 가기 전까진 남이 나에게 좀 안좋은 일을 하거나 내가 조금 손해를 보게 하는 일을 해도
그냥 잘 넘어갔다. 그냥 좀 내가 손해 보고 말지 머...라며 말이다.

하지만 군대라는 곳은 그런 나의 생각을 싸그리 바꿔주었다.
나만 잘하면 되지...내가 조금 손해보면 되지라고 생각하고 지냈는데
내가 조금 손해보는 일을 하면 나를 만만하게 보는건지 아니면 바보라고 생각하는건지
뭐든지 깔보고 정작 자기가해야 될일도 뭐든지 시켰다.
군을 전역하고 나서야 나는 생각을 고쳐먹었다. 그냥 조금 만만하게 보이지 않기로 말이다.

사회에서는 무슨일이든 먼저 기선을 제압하지 않으면 안된다.
조금 약하게 보이면 그냥 잡아 먹히고 만다.
어느순간엔가 조금 착한 사람들은 바보같고 어리버리하다 라고 불리기 시작했다.
자신이 취하기위한 아주조금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사람들은 남을 비난하거나 무시하는 것도 마다하지 않는다.
참 웃기는 세상이다.

Posted by 쿠릉 :

[061229]소소한 일상

2006. 12. 29. 17:28 from 소소한 일상
사용자 삽입 이미지

1.
요즘은 춥다. 겨울이니 추운건 당연하지만 그래도 낮에 춥다고 느낀건 어제부터이다.
낮시간엔 주로 해가 잘 떠있기에 햇빛을 받고 앉아 있으면 따스함을 느낄수 있었는데...
어제 눈보라가 마치 미친년치맛자락처럼 불어 제끼고 나서 부터 확실히 추워졌다.
추우면 따끈한것이 자꾸만 생각난다. 그래서 집안에서 아에 밖으로 나갈생각은 접고 이불속이 콕하니
들어가서 따뜻함을 한껏 느끼며 누워있거나 앉아 있다.
그러다 보니 어쩔수 없는 부산물이 따라왔다. 다시는 보고 싶지 않았건만...
밥먹고 앉아 있거나 누워있다 보니 뱃살이 다시금 찌기 시작했다.
한때 심각함을 느껴서(한때 외계인체형이 되었었다.) 한동안의 고된 운동으로 뺐다.
오늘 낮에 한꺼풀 벗겨내기 위해 목욕탕으 찾았는데 다 벗고 나서 거울앞에 서니
다시금 악몽이 떠올랐다....-_-;;
운동해야 겠다.

2.
기나긴 겨울밤을 지새려면 야식이라는 것이 어느새 필수품이 되었다.
본좌가 생활하는 곳이 시골이다 보니...밤늦게 무엇을 시켜먹을수 없다.
고로 대책을 세웠는데 그것은 바로 내가 해서 내가 먹는것!!!
낮에 마트에 가서 이것저것을 사사 바로 실습(?)에 들어갔다.
결과는 성공이었다. 어제 시식한 결과 대 만족...
떡볶이와 오뎅은 역시나 저녁에 먹어야 맛나다. (마땅히 만들수 있는게 이런것 밖에 없었다.-_-;;)

이런걸 자화자찬이라고 한다.
Posted by 쿠릉 :

[061227]소소한 일상

2006. 12. 27. 23:38 from 소소한 일상
사용자 삽입 이미지

1.
본좌의 집은 시골이다. 요새 시골집에 들어와 엉겨붙어 살기에 불편한 점이 적지않아 있다.
그 대표적인게 바로 먹고 싶은거 맘대로 못먹는다.
본좌가 주로 좋아하는것을 사기위해 읍내까지 나가야 하지만 나가는게 보통 힘든일이 아니다.
시골이다 보니 기동성이 꼭 필요하건만...집에 오토바이도 없는 실정이기에 버스를 애용한다.
시골버스...기다리다보면 해탈의 경지에 오를지어다.-_-;;
입에서 욕지기가 나올정도로 늦게오신다.
겨울이고 춥고 거기다가 시골허허벌판에 어찌나 바람이 세게 불던지...
기다리다보면 추워서 다리는 동동구르고 입도 노래를 중얼거린다.
다행히 사람이 없기에 가능한일들이다.
본래 애기로 돌아가서 어느날 갑자기 상콤한게 먹고 싶어 졌다.
그 이유는 몇일동안 상콤한 비타민 이라고 하는걸 섭취하질 못했다.(본좌는 상콤한걸 무지 좋아한다.)
몇일동안 김치찌게, 된장국, 돼지머리눌림, 달콤한 과자...등등을 꾸준히 먹었다.
물론 그동안 상콤한비타민은 눈꼽만치도 구경못하고 말이다.
그래서 결심(?)을 하고 읍내나가서 귤한상자를 사가지고 왔다.
사가지고 온날 바로 그자리에서 1/4을 먹었다.(행복했다...-_-;;)
역시나 겨울은 감귤이 최고다.
이런 쓰잘데기 없는 글을 쓰게된이유는 문득 블로깅하려다 보니 왼손 엄지 손가락끝이 누래서다.
(본좌는 귤까먹을때 주로 왼손 엄지손가락으로 깐다....-_-;)


Posted by 쿠릉 :

[061226]소소한 일상

2006. 12. 26. 20:15 from 소소한 일상
사용자 삽입 이미지

1.
매우 피곤하다.
그냥 하는거 없이 피곤하다. 지금 본좌의 상태가 저번에 본 아침프로에서 말한 만성피로인가 보다.
어쩌다가 이렇게 됬을까하고 곰곰히 생각해보니 역시나 원인이 있었다.
인과응보(?)인 것이다.-_-;;
군입대시절 무작정 밤을 샜다. 레이더기지에서 근무한 본좌로서는 어쩔수 없는 숙명이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밤에만 근무를 했기에 오침을 꾸준히 규칙적으로 잘수가 있었다.
"잠 규칙적으로 자는게 무슨 대수냐~??군대가면 다 그렇게 자질 않느냐~~" 하시는 분도 계시는데
레이다병들은 근무가 하루24시간 근무이기에 근무조를 잘못 만나거나 누군가 휴가를 가서 땜빵해야 되는
사태가 오면 몇일동안 아니 몇달동안 규칙적인 잠을 잘수가 없다.
본좌는 다행히(?) 해질때부터 해뜰때까지만 근무를 투입하는 보직이었기에 그래도 오침을 규칙적으로 잤다.
대신 낮12시에 일어나서 오후내내 무조건 작업이 기다리고 있었기에 조금은(?) 불행했다.
군을 전역하고 나서는 학교다닐때 폐인의 생활의 연속...
규칙이라고는 찾아 볼수 없는 생활속에서 점점 몸과 마음은 지쳐가고...
그래도 다행이 일자리를 찾아 나선 곳에선 규칙적인 생활이 가능했다.
세끼식사 제시간에 하고 잠도 제시간에 재워줬다(?).
그런데 그곳이 그일하던 장소가 문제였다. 사람이 평생 몇일이나 가볼만한 고지...
그 고산지병이 발병한다던 그곳에서 일하다보니 처음의 생각과는 다르게 피로가 누적되었나보다.
결론적으로 나의 만성피로는 군에서 초벌구이를 하고 학교에서 적당히 익힌다음에 직장에서 완전히 타버렸다.
지금은...눈뜨고 있어도 잠이온다.
그런데 여기서 한가지 문제점이 있었다. 희안하게도 밤이 다가오고 무르익을 수록 점점 눈이 초롱해진다는 것...
역시나 군대가 문제였다.


[얼마전까지 재미있게 본 드라마 삽입곡중 하나]
Posted by 쿠릉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일요일...오전을 늦잠에게 줘버린후 점심무렵 일어나 밥먹고 씻고 이리저리 뒹굴 거리다가
머 재미있느게 없나 찾다가 결국 컴을 켰다...
이리저리 돌아다니다 어둠의 루트를 통해 입수하게된 영화를 보기로 결정!!
영화는 [묵 공]
줄거리는 포털사이트에서 자세히 설명하니 일단 패스하고.
영화는 괜찮다. 아니 아주 괜찮다. 조금 씁쓸한 면이 많이 있지만 잘 만들어 졌다.
한중일 합작영화이라서 기대를 안하고 봤지만(지금까지 나온 합작영화는 다 이건 아니로세였다.-_-;;)
"이거 상당히 괜찮네" 하며 끝을 봤다.
결론은 "이나저나 괴로운건 힘없는 서민이고 백성들 뿐이구나~!!" 였다.
안성기씨랑 유덕화씨 연기 역시 잘한다. 역시 배우들은 시나리오 보는눈이 따로 있나 보다.
극장가서 봤어도 후회안하고 나올만한 영화였다.(참고로 전쟁씬은 정말 잘만들었다).

별점은  5점만점에 [5점]
Posted by 쿠릉 :

개의 눈썹

2006. 12. 23. 22:32 from 카테고리 없음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작년 여름인가 급히 학교 가는 길에 보이는 개 한마리...
순간 헉!!! 해서  멈춰서서 한참 보고 웃었다.
아주 그냥 한참 웃었다...;;
보통 눈썹이 업는 개에게 동정심(?)을 느낀 주인의 소행으로 보이기는 하지만...
(우리집개 미남개 만들기 프로젝트인가...-_-;;)
이건 완전 개그수준이잖아...ㅋㅋ
Posted by 쿠릉 :

[061222]소소한 일상

2006. 12. 23. 00:27 from 소소한 일상
1.
겨울이라고 백수라고 너무 놀아 버린듯하다. 아니 정확히 말해서 집에서
아무것도 안하고 너무 빈둥거린듯하다....-_-;;
일찍일어나려고 아무리 애를써도 힘들길래 이유를 찾는중 우연히 찾게 되었다.
점심먹으면서 티비를 보는데 거기서 만성피로에 대해 대화를 하고 있었다.
조목조목 목록을 말하는데 거기에 해당하는 사항이 나에게 다 맞는게 아닌가...컥!!!
보면서 "맞아 맞아 오~맞아 헉 이거 다 나한테 나오는 증상이잖아...-_-;;" 라면서 봤다.
그래서 내일부턴 이러면 안되겠다 해서 운동을 시작해야 겠다 라고 맘을 먹었다.
일어나서 줄넘기 100개씩!!!! 꼭 하련다.

2.
술에 대한 잡담을 해봐야 겠다. 술은 본좌가 굉장히 싫어 하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다른 사람들은 좋아 하기에 어느정도 맞춰주기 위해
다른사람과 모임이 있을시엔 한잔정도는 마신다.
하지만 술버릇은 조용히 자는거라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질나쁜 술버릇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 어제 집에 오는길에 버스를 탔는데...
늙으신 아주머니 할머니들이 무더기로 타는게 아닌가... 좀 시끄러울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
아주 많이 시끄러우신 거였다. 그것도 내 옆에서(참고로 맨뒷자리 앉았다)말이다.
술냄새게 났다. 코가 막혀있어서 별로 나질 않았지만 자세히 맡아보니 났다.
좀 보기에 안좋았다. 술버릇은 남녀노소 가리질 않는구나...-_-;;


[음악은 어제 잼있게본 해피피트OST중...]
Posted by 쿠릉 :

해피 피트...

2006. 12. 21. 23:44 from 카테고리 없음
사용자 삽입 이미지
쌓인 스트레스도 풀겸 영화를 보기 위해 길을 나섰다.
나서기 전에 시간 및 볼 영화 체크는 필수...-_-;;
다들 칭찬을 마다하지 않는 영화인 해피 피트를 선택했다.
중천이나 다른영화는 왠지 땡기질 않으니 가벼운 마음으로 패스했다.
다들 칭찬을 마다하지 않는 영화....
보고 나선 나도 칭찬을 마다하지 않는 부류에 속해져 버렸다.
우선 잼있다. 다음은 귀여운걸 무진장하게 좋하하는 본좌이기에
플러스점수로 귀여움까지 더해서 1시간 50분이 즐거웠다.(아기 팽귄들 정말로 귀엽다.>_<)
마지막에 조금 급히 내용을 끝내버려서
........................................
[ 별점은5 점만점에 4.5 ]
.......................................
역시나 미국 3D애니메이션....잘만든다.(분하지만 말이다..-_-;;)
아이맥스나 입체영상으로 봤어도 충분히 잼있었을 듯 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귀여운 아기 펭귄들 >_< 인형이 나오면 꼭 하나 사고 싶다.

Posted by 쿠릉 :

[061220]소소한 일상

2006. 12. 20. 23:08 from 소소한 일상
1.
방금전에 이글루스란 블로그 사이트에서 본 글이 떠올라서 글을 쓴다.
당신의 수면시간은 얼마나 되십니까라는 글인데...그 글에 대해서 본좌를 대입해서 생각해 보면...
평균적으로 가장 이상적인 시간이 6시간이라는데(의사가 그랬단다...;;) 나는 그에 플러스4시간을 더 잔다.
얼마전(?)까지 높은 고지에서 생활하다 보니 몸이 그곳에 적응을 해서인가 하고 생각했다.
(1000고지가 넘어가면 보통사람들도 조금만 움직여도 힘들고 쉽게 지치고 피로해 한다.)
뭍으로 내려온지 꽤 지났건만 잠자는 시간이 줄진 않는다. 잠은 엣날부터 자신있었다.
일요일날 맘먹고 자면 12시간이상은 꼭 잤으니 말이다.
군대를 밤에 잠못자는 곳으로 갔다 와서 그에 대한 보상이라도 하듯이 잠은 많이 자왔다.
하지만 이제는 좀 줄여야하는데 일어나려고 하면 꽤나 힘들다.
아까 읽은 글에서 처럼 뇌가 해이헤져서 농땡이를 부리나 보다.
좀 채찍질좀 해야 겠다.-_-;;

2.
요즘들어 고민이 생겼다.
목욕탕을 자주 가는 본좌로서는 갈때마다 때가 한톨도 안나오게 빡빡...아주 빡빡 밀고 온다.
그런데 갔다오고 나서 2틀이 지나면 몸에서 피부가 일어난다.
그냥 그러려니 하고 지내는데...이거 굉장히 신경쓰인다.
백수의 길로 접어든 지금에 병원이 먼말이냐...라며 신경끌려고 하는데 신경쓰인다.
몸은 옷으로 가릴수 있다고 하지만 얼굴이 일어나는건...참...-_-;;
거기다가 머리속도 피부가 일어나서 비듬처럼 되어 버렸다.
어허 이거참 야난났다.-_-;;


Posted by 쿠릉 :

1.
춥다. 날씨가 장난이 아니다. 겨울이니깐 그러려니 하고 지나가지만 그래도 추운건 추운거다.
그래도 낮시간때엔 햇빛이 굉장히 많이 비춰주니깐 그나마 햇빛이 있는 곳에 서있거나 앉아 있으면
굉장히 따뜻하다. 오늘 낮에도 추위를 견디다 못해 밖으로 나가서 햇빛을 맞았다.
포근하고 따뜻하다. 햇빛이 바로 비추는 곳인 얼굴과 이마는 따갑기까지 하다.
작년과 대비해 생각해 보니 역시나 따뜻한 남쪽나라라는 말이 괜히 나온말이 아닌듯하다.
작년겨울에 경기도에 있었는데 이맘때쯤 굉장히 추워서 덜덜 떨었던 기억이 있다.
살기에는 따뜻한 남쪽나라가 좋다. 그러고 보니 제주도에서도 한번 겨울을 나봐야 하는데...-_-;;

2.
오늘은 달이 뜨질 않았다. 달이 뜨질 않는 날은 유난히 별이 반짝인다.
오늘도 물론 별이 반짝거린다. 겨울이라 그런지 느낌상으로 차가워보이는 밤하늘이다.
여름이라면 누워서 한참을 별구경하겠지만 불행히도 지금은 겨울이라 5분을 별구경하기가 쉽지 않구나..;;
그렇게 오늘도 난 추위와 타협을 했다.-_-;;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언제적이었던가...


Posted by 쿠릉 :